후기

24년 25학기 통번역대학원 시험 후기 (한중)

로로로야 2025. 9. 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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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대학원 시험 후기 

시험접수할 때까지만 해도 아직은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시험시간이 다가오더라고요. 대부분 학과는 연 2회 대학원 신청을 할 수 있지만 통대는 1년에 한 번만 있다는 기회 때문에 압박감과 긴장감이 더욱더 몰려오는 것 같아요. 

 

 

 

보통 다들 외대, 이대, 중앙대를 한 번에 신청하고 시험을 세 번 보기도 하던데요. 저는 외대만 신청했답니다. 이대와 외대 시험 시간이 겹치는 경우가 많거나 외대 시험 보고 이대 시험보지 못하는 친구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운이 좋으면 오전에 외대, 오후에 이대로 시간을 배정받을 수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복불복입니다. 접수비용도 만만치 않고요. 제가 외대 시험을 본 날에도 이대랑 시간이 겹쳐서 이대시험을 포기한 친구들도 꽤나 있었어요. 

 

외대 통대 1차 시험 

통대를 준비하시는 분들 보통 한 번에 합격한 친구들은 극히 드물고 정말 과에서도 소문이 날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난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실력자 중에 실력자가 오는 곳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1차 시험은 1교시와 2교시로 나뉘고 있는데요. 1교시는 한중, 중한 리스닝 번역을 하고 2교시는 에세이를 한중, 중한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둘 다 양이 만만치 않기에 시험 다 보고 나서 손가락이 부러지는 줄 알았어요. ㅠㅠ

 

제가 보았을 때에는 한중은 학생분이신지 사람이 읽어 주셨고 중한 리스닝은 AI로 그냥 틀었던 것 같은데 AI로 하니 조금 속도가 빠르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그리고 단 한 번만 들을 수 있기에 노트테이킹을 잘해야 합니다. 

 

제가 다녔던 학원에서는 마킹부호나 간단하게 적는 부호를 알려달라고 하니 그건 본인만의 스킬이나 본인이 알아보기 위해 잘 장악해야 하는 것이기에 알려주지 않더라고요. 뭔가 편애하는 느낌이 계속 들기는 했지만 암튼 그 학원은 정말 길이길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그래도 테이킹은 그럭저럭 해서 괜찮았지만 그래도 시간 안에 언어 조직해서 번역하고 기억해 내야 하는 것이 조금 힘들더라고요. 정말 시간을 딱 맞춰서 1교시 시험을 마쳤어요. 

 

2교시 시험은 에세이였는데요. 에세이는 조금 자신 있긴 했는데 이도 만만치 않았어요. 중간쯤 작성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멈춰버려서 내용을 더 작성해야 하는데 쓸 내용이 없어짐요. 펜을 대기 전 이미 구상을 다 해 놓았지만 막상 쓰다 보니 또 다르더라고요. 간당간당하게 2분 남겨두고 에세이 두 편을 작성했어요.  

 

1차 시험을 마치고 이번 시험은 망했다, 그냥 경험으로 하기엔 충분했다. 졌잘싸였는데 1차 합격했더라고요. 합격하고도 믿기지가 않아서 잉? 

 

 

통대 2차 시역 시험 후기 

원래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1차를 덜컹 합격하고 나니 2차도 가보자는 마음으로 갔어요. 그런데 1차 합격 발표시간과 2차 시험 사이의 시간 간격이 너어어어무 짧아서 사실상 2차는 그냥 구경하러 간 거랑 마찬가지였어요. 그전에 비록 학원을 2주는 다녔지만 이미 놓아버린 상태여서 시역을 거의 안 했다고 볼 수 있죠. 

 

시험당일날 시험장 앞에 도착했는데 다들 검은색 정장차림에 "내가 오늘 다 부숴버리겠어" 하는 각오로 왔더라고요. 저는 그 기세에 눌리려 더 긴장되었어요. 저는 정장을 입지 않고 그냥 단정하게 입고 갔어요. 준비도 잘하지 못했고 합격할 거라고 기대조차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냥 마음 놓고 갔어요. 

 

제가 마지막 순번대여서 오후 2시? 2시 반 즘 시작된 시험인데 6시 30분에 끝났어요. 그동안 핸드폰도 보지 못하고 대기실에서 마냥 기다리기만 했어야 하는데요. 자료도 A4용지 두 장 가져가서 내용만 거의 외우다시피 했어요. 

 

다른 경험자분들은 자료를 정말 많이 챙겨가서 볼 것이 많더라고요. 이래서 경험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았어요. 

 

시험 당일날 제 주변에 앉은 분들은 거의 한 개 학원에서 같이 다녔던 분들이었고 제가 세 명 정도 물어보았는데 다를 삼 수라고 하시더라고요. ㄷㄷㄷ 

 

2차 시험의 난이도는 제가 많이 준비하지도 않았고 중국에 대한 내용도 잘 찾아보지 않았기에 제가 모르는 내용이라 더 시역 하기도, 그리고 질문 답하기도 조금 어려웠어요. 다만, 시험 보고 확신이 드는 건 저의 실력을 알았다는 거예요. 내가 조금만 준비를 하면 합격할 수 있겠구나를요.. 

 

외대 통대는 정말 실력자들 많이 오는 곳이라 경쟁도 만만치 않았어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대학원이니 당연히 배우러 간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고 더 많이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대학원이다 보니 생신입은 배우는 단계에서 많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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