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카페 뷰 맛집 몰또
명동 성당이 사진 스폿으로 워낙 유명하다 보니 맞은편에 있는 명동 성당을 뷰로 한 카페와 음식점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몰또라는 카페는 정말로 명동 성당 뷰가 다 한 것 같았어요.
여기는 다들 매번 갈 때마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입장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이날 금요일 오후쯤에 갔는데 웨이팅도 없었고 자리도 많았어요.
명동 카페 몰또 내부 분위기
저는 실내에도 테이블이 있을 줄 알았는데요. 하지만 실내는 테이블이 없었고 주문할 수 있는 데스크만 있었답니다. 있다고 한들 폴딩 도어에 긴 테이블이 있지만 밖에 있는 테이블과 바로 마주 할 수 있어서 큰 의미는 없는 듯하네요.
입구에는 굿즈들도 있었지만 그렇게 눈길을 사로잡거나 매력적이지는 않았답니다. 그냥 카페 인테리어용인 듯싶기도 하네요.
명동 카페 몰또 성당 뷰 단점
정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카페는 앞에 있는 성당에 세금을 내야 하는 것 아닌가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것이 성당 뷰가 다 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첫째, 일단 서비스도 너무 불친절하셔서 조금 친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주문하려고 앞에 갔는데 직원분이 등 돌리고 다른 직원분이랑 이야기하셔서 조금 음...
둘째, 옆에 있던 손님이 앞에 포스팅에 있는 아이스크림 같은 그림을 보시고 이건 어떤 거냐고 물어봤을 때 설명도 잘 못하셨고 그냥 ooo이다고만 말씀을 하셔서 조금 뭔가 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셋째, 더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청소가 너무 되어 있지 않아서 참새들 자꾸만 테이블로 날아와서 테이블에 흘린 디저트 부스러기 주어 먹고 바닥에 흘린 부스러기 주어먹어서 참새 카페가 아닌가는 생각도 들어서 정말 대자연이구나 했답니다.
넷째, 물론 직원분들 휴식시간은 존중하지만 손님들 사용하는 가장 중앙 테이블에서 한창 수다 떨고 계시고 식사하고 계셔서 뭔가 조금 손님이 직원의 휴식시간을 방해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답니다.
넷째, 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테이블이 모두 야외에 있다 보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해가 많이 비치거나 할 때를 대비해서 테이블마다 파라솔 같은 햇빛 가리개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런 건 그냥 형식으로 한 개만 있었답니다.
다섯째, 무더운 여름에 뷰 때문에 방문하는 손님들 생각해서 폴딩 도어를 열어서 실내 시원한 공기를 조금 내보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는 생각도 드네요. 해외 가면 더운 날씨에는 보통 그렇게 하는 걸로 보아서 그런지 그냥 욕심이긴 하네요.
몰또 카페 메뉴
생각보다 음료다 디저트가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이거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문할 욕구를 불러오는 메뉴는 아니었답니다. 카페인을 못 마시는 손님들에게는 메뉴가 그렇게 적절하지는 않았어요. 케이크도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티라미수가 전부여서 조금 많이 애매했답니다.
까논치니 세트 주문 했는데 이거는 그래도 먹을 만했어요.
명동 몰또 카페 느낀 점
여기는 정말 명동 성당에 세금을 내야 한다고 생각될 정도로 성당 뷰가 다 한 것 같은데요. 불친절한 서비스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내부 인테리어 및 테이블, 그리고 청결하지 않은 상태로 손님이 이렇게 매번 웨이팅을 한다는 건 성당 뷰로 사진 한 장 찍기 위해 오시는 것 같은데 만약 저라면 잘 모르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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