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규정

애착 발달 단계 및 애착의 유형

로로로야 2024. 10. 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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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발달 단계 

전애착 단계 0~2개월

이 시기는 영야가 울음이나 미소와 같은 애착 신호들을 개발하여 부모가 아닌 사람에게도 비슷한 수준의 애착 신호를 보이는 단계입니다. 애착 신호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차별화된 애착 단계 2~7개월

이 시기에는 영아가 특정한 사람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다른 애착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며, 보호자를 더 선호하고 다른 사람보다 보호자에게 더 쉽게 반응합니다. 의미 있는 구분이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전 기지 애착 단계 6~36개월

앞의 두 단계에 비해 기간이 긴데 이때에는 영유아들이 부모를 안전 기지로 삼아 새로운 환경을 탐색합니다. 분리불안이 생기고 '낯선 상황 불안(반응)'이 나타납니다.

 

목표 - 수정된 동반자 관계 단계 36개월 이후

이 시기의 유아들은 부모의 감정이나 동기를 이해하고, 부모의 행동에 따라 자신의 애착 행동의 목표를 수정할 줄 알게 됩니다. 이 시기의 애착은 복잡하고 쌍방적인 관계로 발전합니다. 

 

 

애착의 유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안정애착 

이 유형의 유아는 낯선 상황에서 엄마를 안전 기지로 삼아 탐색하고, 불편한 상황에서도 쉽게 평정을 되찾습니다. 엄마가 떠나면 불안해하며 울지만 낯선 사람이 다독여 주어도 곧바로 평정을 되찾고 엄마가 돌아오면. 반갑게 엄마와 재회하는 특성을 지닙니다. 

이렇게 안정된 애착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유형에 속하는 유아의 엄마는 아기의 신호에 규칙적이고 일관되게 반응해 왔기 때문에, 유아는 어떤 욕구가 있을 때 엄마에게 가면 자신의 요구에 반응해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이 경우 유아는 애착 대상과 자신에 대한 긍정적 표상을 형성하게 되고 이때 애착은 일차적 애착 전략으로 기능합니다. 즉 안정 애착 유아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힘든 상태를 인정하고 위로와 지지를 얻기 위해 다른 사람을 찾고 평정을 되찾는 것이지요. 
감정을 조절할 때 자신이 그 주체가 되는 자기 조절과 타인에 의해 조절되는 상호조절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불안정 애착 - 회피형 

낯선 상황 실험에서 일부 유아들은 엄마가 떠나 불안해진 상황에서도 엄마를 찾지 않고 엄마가 돌아와도 무시하듯 피하고 합니다. 이들은 마치 엄마가 없어도 힘들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씩씩하다, 기특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지만 심리내적으로는 매우 힘들어합니다.

이런 회피형 애차글 형성하게 된 원인에는 엄마로부터 반복적인 거절을 받은 경험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엄마가 자신의 필요를 채워 주지 못했고 자신의 불안을 진정시켜 주지 못했었기 때문에 유아들은 엄마가 자신을 위로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위로받아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힘든 상태를 인정하거나 이를 표현하는 것을 억제하고 혼자 해결하려 합니다. 고통스럽지만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면서 나중에는 자신의 내적 고통마저도 무시하는 것인데,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감정의 상호조절을 경험하지 못하고 자기 조절에만 의존하게 됩니다. 

 

불안정 애착 - 저항/양가형

분노하는 유아들과 수동적인 유아들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 엄마에게 과도하게 집착해서 새로운 환경을 탐험하기 어렵고 엄마가 자리를 뜨면 자지러지듯 울음 터뜨리곤 하죠. 엄마와 재회했을 때 분노하는 유아들은 엄마를 반기는듯하다가도 엄마가 안아 주면 밀쳐 내고 분노를 표출하는 등 상반되는 행동을 보입니다. 수동적인 유아들은 엄마에게 자신을 위로해 달라고 아주 미약하게 요청하는 게 다입니다. 

이 두 유형 모두 부모가 자기 요구에 항상 반응해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신호에 대한 부모의 반응에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힘든 상태와 애착 대상에 주의를 집중하면서 강도 높고 집요하게 근접성과 지지를 추구합니다. 

애착대상에게 집착을 보인 결과 자신이 원하는 근접성을 획득하기보다 거절을 유발하게 되죠. 

 

불안정 애착 - 혼란형 

이 유형의 아이는 엄마가 돌아와도 혼란되고 모순된 행동을 보입니다. 바닥에 맥없이 쓰러지거나 멍하게 있거나 엄마를 보는 순간 손으로 입을 가리기도 합니다. 애착 대상이 안전한 피난처임과 동시에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원인으로 경험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불안하고 두려우면 생래적으로 부모에게 달려가야 하는데 동시에 그 불안의 근원이 부모이기 때문에 접근 - 회피 갈등에 빠져 아무 행동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유형에 해당하는 아이는 엄마가 안아 줘도 위로받지 못하고 엄마가 위안을 주는 사람인지 또 다른 위협을 주는 사람인지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학대당하는 아이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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