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다
제가 근무하던 부서의 해체로 인하여 버티고 버티였던 회사에서 결국 퇴직하게 되었어요. 저의 퇴직 사유는 사업장의 인원 감축이 불가피하여 고용조정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퇴직 희망자의 모집으로 이직하는 경우 즉 직제개편에 따른 조의 폐지·축소였습니다. 하여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조건에 해당되는 것이지요.
퇴직 후의 마음
회사에서 해당 사실을 안내받고 솔직히 마음은 너무 기뻤어요. 힘들게 버티고 있었던 회사를 드디어 정당한 사유로 그만둘 수 있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위안에 조금 설레기도 했네요. 하지만 정작 퇴직을 하고 자리 정리하고 짐을 챙겨 회사를 나오는 순간 너무나도 마음 한구석이 시리더라고요. 마냥 기쁘지는 않았습니다. 또 길을 찾아 나서야 하닉간요.
실업급여 신청 조건
자세한 사항은 고용보험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실업급여 신청하기
저희가 흔히 실업급여라고 하지만 통상적으로 받고 있는 것은 구직급여라고 합니다. 참... 쉬운 것이 없어요. 퇴사한 것도 마상인데 여러 절차가 필요했고 차근차근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했어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지만 저는 사정상 센터 방문 했는데요. 한 가지 놀라운 점! 실업한 사람이 이렇게나 많을 수 가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진짜 그분들을 보면서 이 사회의 실업자가 진짜 많구나 하는 것을 느꼈어요. 대기실을 꽉 채울 정도로 많았어요. 아마도 제가 방문 한 날짜가 특별히 많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1. 온라인으로 미리 자격 신청 작성하시고 온라인 교육을 신청합니다.
2. 온라인 교육을 듣고 나면 안내에 따라 지정한 날짜에 신청합니다.
3. 첫 온라인 교육은 8일로 계산하여 지급되더라고요.
4.1차~3차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지만 4차는 센터 출석 필수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온라인 교육 혹은 취업드립수첩에 안내되어 있는 것 같아요.
고용보험 검색하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바로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 항목이 있는데 클릭해서 안내 사항에 따라 신청하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아래 이미지에서와 같이 '있음'으로 선택하셔야만 온라인 교육 항목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없음으로 체크하여 한참을 방황하고 있었어요.
실업급여를 받는다는 건
실업급여를 받는다는 건 퇴직을 했다는 상황에 대하여 그나마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거에 대하여 조금은 위안이 되지만 그렇다고 편히 쉴 수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시럽급여라는 말도 있었지만 월급보다 적은 금액이 어떻게 시럽이 될 수가 있을까는 생각이 듭니다. 출근할 때는 받는 사람들 편히 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당사자가 되니 그렇지 않더라고요. 힘들어도 출근해서 월급 받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퇴직을 했다는 거에 조금은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한 자신에 대한 보상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실업급여받을 수 있는 조건에 해당했을 때에만 그런 것 같아요.
이상 실업급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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