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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법당 청소를 하는 이유 | 나를 찾아서 책 리뷰

로로로야 2024. 8. 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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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법당 청소를 하는 이유

 

우리는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 스님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스님은 아침 일찍 빗자루로 마당을 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님이 잘못을 했을 때 벌을 준다는 의미에서 법당 청소를 하게 하는 장면을 보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스님이 법당 청소를 하는 이유는 불교 경전 [인과경 因果经]에 있는 "법당 청소를 하면 내생来生에 아름다운 얼굴을 받는다"는 구절이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법정 스님의 책 '나를 찾아서'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는 청소를 한다는 것은 단지 먼지나 때를 닦아 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닦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청소를 한다는 것은 그런 마음을 갖겠다는 것이니 얼굴이 아름다워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죠.

 

 

사람마다 다른 얼굴을 지닌 이유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가 중요하고 그 마음에 따라 사람들이 얼굴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얼굴은 모두 다르게 생겼죠. 일란성 쌍둥이어도 어느 한 구석은 다르게 생겼는데 이렇게 사람마다 서로 다른 얼굴을 가진 이유는 모두 서로 다른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인간이 살아 있다는 것은 순간순간 숨을 쉬면서 꽃처럼 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이 순간순간 피어나기에 얼굴도 매 순간 다르고 피어나게 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관상은 과학이다'라는 말도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마음이 얼굴에 모두 드러나기 때문에 우리의 얼굴은 우리의 마음이 이야기하는 대로 나타납니다. 

 

항상 슬퍼하거나 우울해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항상 우거지상이 되어 있죠. 이런 얼굴은 환기가 필요합니다. 온화하고 잔잔한 미소를 띠고 자신에게 신선함을 주어 얼굴의 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신호등이 바뀌는 것처럼 단번에 바뀌지는 않을 뿐만 아니라 이런 사람들에게 웃는 얼굴을 하고 있으라고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극복을 하고 자신에게 마음의 환기를 하면 어떨까요.

 

 

사랑을 하면 예뻐지는 이유

 

우리는 "사랑을 하면은 예뻐진다"는 말을 자주 하고 합니다. 이는 사랑을 한다는 것은 자기가 지니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지극하고 가장 착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덕스러운 것을 내뿜는 것이기에 예뻐지지 않을 수가 없죠.  그러니 정신의 꼴이, 얼굴의 꼴이 아름다워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내면의 아름다움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너그러움과 선량함을 지니고 지혜롭게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향한 길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자기 다운 모습을 지니고 인생을 거듭거듭 새롭게 꽃 피울 수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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