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습관 버리는 방법

 

 

나쁜 습관을 버리기 어려운 이유

 

우리는 좋은 습관을 며칠 이상 유지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일 때가 많습니다. 진심으로 노력하고, 이번엔 정말 고쳐야지, 나는 결심했어라고 생각하며 동기가 꿈틀거리고 솟아올라도 좋은 습관을 유지하기란 참 어렵죠.

 

하지만 나쁜 습관은 쉽게 자리 잡으며 버리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티브이를 오래 본다던가 핸드폰을 계속 본다던가 담배를 피우는 등 건강하지 않은 습관들은 벗어나기 불가능하게 느껴집니다. 

 

습관을 바꾸기가 어려운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첫째, 변화시키고자 하는 대상이 잘못되었다는 거죠. 결과는 우리가 얻어낸 것이며 과정은 우리가 해나가는 것입니다. 둘째, 변화의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습관을 변화시키려고 합니다.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집중해야 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두 사람이 금연한다고 가정했을 때 누군가 담배를 권한다면 한 사람은 "괜찮습니다. 담배를 끊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또 한 사람은 " 괜찮습니다. 전 흡연자가 아니거든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이 대답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정체성을 바꿨다는 신호입니다. 

 

변화는 '나'라는 사람을 구성하는 특성의 일부가 되기 전까지는 일시적일 뿐입니다. 누구든 한두 번쯤 헬스장에 가거나 다이어트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행동 뒤에 자리한 믿음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그 변화가 유지되기 힘들다는 것이죠. 

목표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가가 되는 것'입니다.

목표는 '마라톤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목표는 '악기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의식했든 의식하지 않았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가 믿고 있는 대로 행동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이라고 믿을 경우 그 믿음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