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하노이 마사지샵 이용후기

어깨가 자주 뭉쳐서 저는 마사지샵을 자주 이용해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어요. 하지만 마음에 드는 마사지샵과 마사지선생님을 찾기는 힘들더라고요. 마사지선생님과의 궁합이 맞지 않으면 마사지할 때 많이 아프고 받고 있는 중에도 마음이 맞지 않으니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마사지샵 내부환경

 

최근 다녀온 마사지샵인데요. 저는 일단 여기 내부 환경이 마음에 들어서 두 번째로 방문하게 되었어요. 건물이 새 건물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깨끗하게 청소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았고 데스크 선생님이랑 첫 번째 마사지선생님은 마음에 들었어요. 데스크 선생님은 친절하셨고 첫 번째 마사지선생님은 진짜 열심히 성실하게 제가 원하는 부위만 진행해 주셨고 마사지받는 동안 편히 쉴 수 있게끔 말씀도 하지 않아서 저는 오로지 힐링을 받을 수 있었어요.

 

여기는 입구 들어서면 샵 제품인 것 같더라고요. 태국에서 오일 마사지받을 때 원하는 향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좋았는데 여기도 향이 4가지 종류가 있었고 각기 효능도 다르고 취향에 맞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족욕

 

 

여기는 족욕하는 부스인데요. 마루도 깨끗해서 진짜 기분 좋았어요. 굳이 아쉬운 점을 뽑는다면 어떤 샵은 족욕 대야에 스파 기능이 있는데 그 기능이 추가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하지만 없어도 나름 명상하면서 앉아 있으니 시간은 금방 갔어요.

 

 

웰컴티

 

쿨허브라는 티를 웰컴티로 주시는데 따뜻하긴 하지만 저한테는 조금 맞지 앉아서 먹지 않았어요. 쿨허브티는 속성이 찬 속성이어서 저는 체질이 찬 체질이라 향만 맡았네요.

 

웰컴티를 몇 가지 추가했으면 좋겠네요.

 

 

마사지 후기

 

1인실이랑 2인실이 있는데 저는 처음에는 1인실로 갔었고 두 번째는 방이 없었는지 혼자지만 2인실을 사용했어요. 방에 락커룸이랑 갈아입는 옷이 마련되어 있어서 따로 장소를 옮기지 않아도 되는 것이 편했어요. 옷은 사이즈 별로 있었어요. 락커룸도 깔끔하고 옷걸이도 있어서 만족했어요. 

 

두 번 방문했는데 처음에 선생님은 앞서 말했듯이 만족했는데요. 두 번째 선생님은 정말 너무 실망이었어요.

쉬면서 힐링하러 갔는지 선생님의 잔소리랑 이야기 들어주러 갔는지 너무 힘들더라고요. 아프다고 하면 보통 힘을 약하게 하거나 하지 않으시는데 이번 선생님은 아파야 된다고 하시네요. 결국 다음날 저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어고 근육통이 많이 왔어요. 

 

참 이상한 선생님이었어요. 아프다고 하면 본인이 전문가이니 전문가가 알아서 하게 맡기라고 하셨고 이렇게 뭉친 부위가 많은 것은 전생을 잘못 잘았다는 증거이니 이번생에는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씀까지 들었으니... 정말 어디에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이 선생님 한 분 때문에 여기 샵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 떨어졌어요.

 

 

마사지 가격

 

가격은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싼 것 같기도 하네요. 회원가는 한 번에 얼마씩 충전하는 식으로 하는데 저는 이런 마케팅 수단에 한두 번 당해 본 게 아니어서 그냥 일반가로 했어요. 하지만 일반가도 여러 이벤트가 많아서 회원가만큼은 아니지만 할인되더라고요. 

 

전체적인 느낌은 내부 환경은 너무 마음에 들지만 마사지 선생님은 그렇게 실력 있는 분인 것 같지 않다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