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커피가 유명하죠. 커피콩빵도 있고 커피 박물관도 있을 뿐만 아니라 카페 거리까지 있으니 카페가 진짜 많았어요. 카페가 많은데 모두 각각의 특색도 있고 카페들도 다들 예쁘게 잘 꾸미셨더라고요.
강릉 카페 - 카페 거리 346 커피 스토리
346 커피 스토리 - 뷰
여기는 진짜 뷰 맛집인 것 같아요. 물론 카페 거리에 있는 카페들 모두 뷰가 좋지만 저는 여기가 유독 더 좋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왜냐하면 바다와 가장 가까이 있는 것 같아 실내에 앉아서도 바다멍을 때릴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특히 겨울에 따뜻한 실내에서 저녁노을 뷰도 여기서 보면 정말 예쁠 것 같아요. 봄에는 바닷바람 느끼며 앉아만 있어도 힐링받는 느낌이 들 것 같네요. 저는 여름에 갔는데도 좋았답니다.
346 커피 스토리 - 외관
외관도 깔끔하고 너무 예쁜데요. 멀리서 보면 진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대규모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1층에서 주문하고 위층으로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346 커피 스토리 - 맛
1층에 베이커리랑 카운터가 있는데요. 베이커리도 종류가 진짜 많고 예쁘게 되어 있어서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은 욕구가 올라오더라고요. 맛도 물론 모양만큼이나 맛있더라고요.
음료수는 따뜻한 자몽티랑 딸기 스무디 주문 했는데 자몽티 진짜 맛있었어요. 여름이지만 속이 차서 저는 따뜻한 걸로 주문했답니다. 향도 향이지만 맛도 좋았어요.
346 커피 스토리 - 자리
저는 의자가 조금 아쉬웠는데요. 거의 스타벅스 의자처럼 대부분 나무 의자로 되어 있어서 오래 앉아 있기엔 조금 불편한 것 같아요. 쿠션 있는 자리가 있는데 정말 몇 개 되지 않아요. 의자만 바꾸어 주시면 정말 편할 것 같아요.
강릉 카페 - 허스크 밀
허스크 밀 - 외관
처음 강릉 갔을 때 우연히 지나가면서 알게 된 카페인데요. 이건 뭐지 하면서 들어갔는데 들어가는 순간 대규모의 뻥 뚫린 천장까지 너무 숨통이 트이는 아지트 같았어요. 갈 때마다 무조건 꼭 한번 들리는 카페입니다. 여기도 역시 주차장이 있어서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분들한테는 강추 플레이스입니다.
허스크 밀 - 내부
이건 내부 모습인데요. 3층까지 있는 것 같았는데 계단도 너무 널찍하게 되어 있고 높지 않아서 올라가고 내려가기엔 불편함이 없었어요.
여기도 창가에만 소파의자가 있고 나머지는 거의 나무 의자였어요. 자리도 널찍하고 좋은데 의자가 편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여기는 창가자리가 최애 자리인데요. 비 오는 날엔 내리는 비의 감성에 젖어 앉아 있기 좋았고 날 좋은 날엔 날이 좋아서 앉아 있기 좋았어요.
허스크 밀 - 베이커리
여기도 베이커리 맛집인 것 같네요. 베이커리랑 케이크도 있었는데요. 다들 너무 예쁘게 되어 있어서 정말 갈 때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선택장애가 오더라고요.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인 것 같아요.
허스크 밀 - 팥빙수
팥빙수도 종류가 많았지만 인절미 좋아하는 님을 위해 인절미 팥빙수를 주문했답니다. 접시도 하트 모양으로 너무 예뻤고 설빙하고는 또 다른 맛이에요. 팥도 많이 주셨어요. 시원한 날엔 팥빙수 아니겠나요.
여기는 다른 sns 카페처럼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저는 너무 좋았고 이 정도 스케일이면 진짜 매번 오고 싶네요.
2024.04.29 - [여행] - 강릉 레스토랑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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