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유관 근처 맛집

 

 

 

오사카 해유관 근처 맛집

해유관은 시내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에 볼거리가 별로 없는데요. 저희는 해유관 입장을 13:15~13:30으로 예약하고 구매했어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요. 이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아니면 위치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그런지 주변이 많이 휑하고 한적했어요. 

 

오사카코 지하철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해유관인데요. 해유관으로 가는 길에 띄엄띄엄 맛집이 있었어요. 저희는 대관람차 있는 곳까지 걸어서 맛집을 찾다가 아직 오픈하지 않은 곳도 있어서 다시 지하철역 근처로 가서 먹게 되었답니다. 

 

저희가 가게 된 집은 카도야 소쿠도라는 밥집인데요. 정말 한국의 전통 이모님이 하시는 오리지널 밥집 같았어요. 관광객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점심시간이라 근처 직원분들이 정말 많이 오셔서 드셨는데요. 

 

완전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격도 너무 착해서 일본 이모님의 손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밥집 안에 메뉴판은 그림으로 된 책자가 없고 전부 일본 문자여서 입구에서 찍은 사진으로 보면서 주문했답니다. 

 

 

저희는 텐동이랑 덮밥, 그리고 소바를 주문했는데요. 세금까지 해서 1980엔이었어요!! 그동안 먹었던 것 중에 정말 가장 저렴했고 양도 푸짐했는데요. 맛도 좋았어요. 가정집 밥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현지 직원분들은 보통 오므라이스를 가장 많이 주문했는데요. 여기 인기메뉴가 아무래도 오므라이스인 것 같기도 하고 현지분들은 오므라이스를 즐겨 드시나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아무튼 여기는 그동안 일본에서 먹었던 것 중에 가장 저렴하고 진짜 다른 나라 와서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해유관 가는 길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는데요. 편의점 맞은편에 현지 마트가 있는데요. 저는 마트 돌아보는 재미도 정말 쏠쏠해서 좋았어요. 마트 가격도 보고 현지 마트에는 어떤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지 구경거리도 있어서 재미있더라고요. 

 

저녁에는 퇴근하신 직장인 분들이 많이들 오셔서 장 보시는데요. 그분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라도 체험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마트를 돌아보는데 어찌 구매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ㅎㅎ

 

저도 마트 돌면서 떡 같은 걸 조금 구매해서 숙소 와서 먹었는데 맛있었고요. 그리고 어떤 제품은 관광지나 면세점보다도 더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았고 술이나 조미료 같은 것도 구매하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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