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맛집 공기

 

 

한남동 역사 

고려시대 초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한남동 일대는 용산구 서부와는 다른 행정구역이었고, 성동구와 역사를 함께했다고 합니다.

조선 초의 한남동은 지금의 국립극장 인근의 고갯길에 있던 남소문을 지나 남쪽으로 쭉 나오면 한남대교 인근의 한강진을 통해 신사동으로 넘어가던 나루터였다고 하는데요. 

 

한남동은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그룹 회장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부촌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또, 한남대로의 동쪽에는 매봉산 서쪽 기슭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관저를 비롯하여 3부 요인과 각 정부부처 장관들의 공관이 모여있는 한남동 공관촌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아래로는 매봉산 자락 경사로를 타고 단국대학교 서울캠퍼스가 있었는데, 단국대가 서울 용산에서 용인 수지(죽전동)로 이전한 뒤, 지금은 한남더힐이 들어섰네요.

 

이밖에도 한남동에는 총 26개국의 대사관이 있는데 대사관로 주변에는 4개국의 대사관이 있고, 9개국 대사관이 독서당로를 따라 몰려있기도 합니다. 

 

 

 

한남동 쇼핑거리 

이태원동과 약수동 사이에 있는 한남동은 한, 재벌, 정치가, 유명 셀럽들이 많이 사는 곳이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네가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이태원과 연결되어 있는 한남동은 요즘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핫플레이스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핫플레이스임에도 시끄러운 느낌 없이 조용하여 소음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한강진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꿈데가르송길로 내려오면 한남동 상권길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3번 출구에는 요즘 mz들에게 유행하는 emis모자, 아노에틱, 룩캐스트 lookcast 등등의 편집샵을 만나 볼 수 있어요.

 

 

 

한남동 맛집 Gonggi 공기

핫플레이스인 한남동은 쇼핑거리가 있으니 맛집과 카페도 많은데요. 분위기도 너무 감성 넘치는 맛집과 카페들이 많았어요.

 

그중에서 저는 Gonggi 공기라는 밥집을 찾았는데요. 예약을 하고 가야 하지만 저는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간 거라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는데요. 가게 외관 분위기부터 너무 깔끔하고 예쁘더라고요. 밥집보다는 카페 같은 느낌이 더 있었어요.

 

1층에 입장했을 때 1층공간은 진짜 좁지만 서비스가 호텔 인포메이션 방문한 듯한 서비스였어요. 일단 서비스는 좋았어요.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2층에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요. 쾌적한 테이블과 자리 의자도 편안한 의자여서 식사하기도 좋았어요. 

 

주문은 단품 메뉴로 채끝등심구이와 계절솥밥, 그리고 가지새우강정이라는 것을 주문했는데요. 

 

 

 

이건 가지새우강정인데요. 평소에는 둘의 조합을 먹어 볼 수 없는 메뉴라 주문을 해 보았답니다. 맛도 조금 독특한 맛이어서 맛은 괜찮았는데요.

 

크기가 여성분들 드시기에는 많이 큰 크기여서 먹기에는 조금 불편했어요. 초면인 사람과 같이 간다면 이 메뉴는 조금 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지새우강정

 

 

채끝등심구이인데요. 이 메뉴는 추천드릴 수 있는데요. 일단 크기도 한입크기로 먹기가 편했고 위에 고추냉이가 올려져 있는데 옆에 뿌려진 소금과 같이 먹으면 상큼 매콤하면서 소금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고기도 잘 구워져서 뜨거울 때 먹으면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이 메뉴를 주문하셨다면 메뉴가 올라오고 뜨거울 때 바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식으니 맛도 없고 질기더라고요.

 

 

 

계절솥밥인데요. 직원분께서 정성스럽게 솥밥을 비벼 주셨어요.  처음에는 양을 보고 엄청 적어 보여서 둘이 먹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양이라 생각했는데요.

 

먹다 보니 양이 보기와는 다르게 꽤나 많은 것 같아 보였어요. 하지만 이날 먹은 계절솥밥은 많이 짠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간이 센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