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방법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님이 지은 프레임이라는 책은 정말로 두고두고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책인데요.
최강의 프레임은 자신의 삶을 재무장하겠다는 용기야말로 지혜의 목적지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삶의 지혜를 잃어버렸을 때, 방법을 찾지 못할 때, 조금 나태해지거나 게을러질 때... 등등 모두의 상황에서 다시 꺼내서 한 페이지를 읽고 다시 깨닫게 되는 책 같은데요.
프레임이라는 책에는 많은 내용들이 담겼지만 저는 거기서 나를 바꾸는 프레임에 대하여 적어보려 합니다.
'어떻게'가 아니라 '왜'
사람들이 갖기 쉬운 프레임은 보통 '어떻게'라는 프레임인데요. 예를 들면 '당장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남들도 다 안 하는데 뭘' 등과 같은 생각의 프레임을 하위 수준의 프레임의 전형이라고 합니다.
상위 수준과 하위 수준의 프레임을 나누는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상위 수준에서는 "Why 왜"를 묻지만 하위 수준의 프레임에서는 "How 어떻게"를 물든다는 점입니다.
즉 상위 수준의 프레임은 왜 이 일이 필요한지 그 이유와 의미, 목표를 묻는다는 것입니다. 비전을 묻고 이상을 세운다고 합니다. 반면에 하위 수준의 프레임은 그 일을 하기가 쉬운지 어려운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성공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 구체적인 절차부터 묻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현실 생활에서 흔히 접촉할 수 있는데요.
대기업의 마인드는 항상 왜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일을 시작하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이력서를 작성할 때에도 질문은 다르지만 보통 묻는 것은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직무 이해도에 대하여 묻고 있는데요. 다시 생각해 본다면 이러한 질문은 모두 Why 왜에 대한 질문이기도 한데요.
지원동기는 왜 우리 회사를 지원했는지, 왜 이 직무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그 이유를 묻는 것이고 입사 후 포부는 이 사람의 목표와 비전을 묻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학업계획서를 쓸 때에도 논문을 쓸 때에도 우리는 모두 Why 왜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작성하는데요.
접근 프레임을 갖기.
성취하는 사람과 안주하는 사람의 프레임 차이를 본다면 성취하는 사람의 프레임은 '접근' 프레임이고 안주하는 사람의 프레임은 '회피' 프레임이라고 합니다.
"실수한 적이 없는 사람은 결코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지 못한 사람이다"라고 아인슈타인은 말했는데요.
회피 프레임이 길들여진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 해피 프레임은 실패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기에 자칫 잘못하다간 실수할 수 있다는 데 주목하고 보상의 크기보다는 처벌의 크기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죠.
접근 프레임은 보상에 주목하기 때문에 어떤 일의 결과로 얻게 될 보상의 크기에 집중하고 그것에 열광합니다.
두려움이 많고 불안이 많은 사람들은 생각만 하고 시도를 하지 못하는데요. 이는 심리적으로 일으키는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미리 걱정하고 실패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자기 보호 본능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항상 완벽함을 추구했던 저는 한 동안은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아무런 일 도 시도해보지 못했는데요. 예를 들어서 이직을 준비할 때 이력서도 정성 들여서 5천 자 가까이 써놓고 결국 이력서 제출 기간까지 서류 탈락하면 어쩌지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매일매일 고민만 하다가 제출조차도 못했는데요.
오직 접근 프레임을 가져야만 용기 있는 행동을 할 수 있고 성취할 수 있습니다.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 세상은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의 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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