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어증의 분류 및 특성

 

실어증의 분류 

 

브로카의 1861년 그리고 베르니케의 1874년의 발견으로 서로 다른 유형의 실어증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로카의 환자는 비유창한 반면, 베르니케의환자는 유창하지만 말을 이해하는 데 심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전문가들은 실어증이 단일한 장애인지 혹은 여러 가지 다른 장애인지를 놓고 논쟁을 시작했는데요. 현재 실어증을 증상에 따라, 원인에 따라 혹은 양쪽 모두에 따라 분류하는 사람들 가운데 부스턴 분류가 유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분류는 크게 유창성 실어증과 비유창성 실어증의 두 범주로 나뉘고, 각 범주는 다시 여러 실어증으로 나뉩니다. 

 

이에 반해 오직 한 종류의 실어증이 있다고 주장하는 임상가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실어증 환자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말하기, 이해하기, 읽기, 쓰기 그리고 몸짓에 일정 부분 모두 장애가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말소리 산출 영역과 말 이해 영역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말하기와 이해하기에 전문화된 뇌세포는 전두엽과 측두엽 모두에서 발견됩니다. 나아가 어떤 환자는 실어증에 부가적으로 다른 문제를 보이기도 합니다. 가령, 실어증 환자가 말소리 산출 근육에 마비나 약화가 있기도 하며, 이는 마비말장애를 가져옵니다. 실어증은 그러한 환자에게서 다른 증상들을 포함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실어증이 아니라 마비말장애의 증상입니다. 

 

 

보스턴 분류에 의한 실어증 유형 

 

유형		특성
비유창성 실어증	브로카 실어증	실문법증, 노력 발화, 짧은 구의 발화, 억양 감소, 비유창함, 실행증 동반, 이해 능력 좋음, 따라 말하기 장애, 대부분 표현(운동) 문제
	연결피질운동 실어증	긴 문장에서도 따라 말하기 능력이 좋은 것을 제외하고는 브로카와 비슷한 유형의 자발화 특성
	전 실어증	모든 언어기능이 영향을 받음, 이해와 표현에 심한 장애, 고정발화, 실어증의 가장 심한 형태
유창성 실어증	베르니케 실어증	유창하지만 의미 없는 발화, 말을 듣고 이해하기의 장애, 자르곤과 신조어, 조음과 억양은 좋음
	전도 실어증	어느 정도 유창함, 이해 능력은 다소 저하됨, 단어와 구의 따라 말하기에 두드러진 어려움
	명칭 실어증	낱말 찾기의 어려움이 두드러집, 정상에 가까운 언어 능력, 이해 능력 좋음.

 

 

 

2024.09.13 - [정보, 규정] - 무엇이 실어증이고 무엇이 실어증이 아닐까요 | 실어증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