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장애의 종류와 특징

 

우울장애란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실패와 좌절, 슬픈 일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일을 겪을 때 침울해하고 슬퍼하고 화를 내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가까운 사람이 중병에 걸리거나 사망했을 때 아무렇지도 않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한 것입니다. 

 

그런데 일정 기간이 지나고도 이런 사건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이 줄어들지 ㅇ낳고 오히려 더 커지며, 그로 인해 일상을 영위하기 어렵고 사회적 관계도 유지하기 어렵다면 이것은 정상적인 애도나 좌절에 따른 반응으로 보기 어렵고 기분조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기분 장애는 기분이 저조하고 즐거움이 저하된 상태인 우울증과 기분이 너무 좋고 황홀한 상태인 조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울 삽화만 보이면 단극성 우울장애로, 우울삽화와 조증 삽화가 번갈아 나타나면 양극성장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울장애는 주요우울장애, 지속성 우울장애,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 월경전불쾌감장애로 구분되며 양극성장에는 I형 양극성장애, II형 양극성장애, 순환성장애로 구분됩니다. 

 

우울장애의 특징

주요우울장애	거의 매일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 상태가 2주 동안 지속되고, 거의 모든 활동에 있어 즐거움이나 흥미를 상실함. 이는 사람들의 전형적으로 생각하는 우울증을 의미합니다.  이 외에도 수면의 변화, 체중의 증가 또는 감소, 에너지 저하, 무가치감과 과도한 죄책감, 집중력의 저하와 정신운동속도의 저하, 자살사고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
지속성 우울장애 (기분저하증)	우울하지 않은 날보다 우울한 날이 더 많은 상태로 우울감이 2년 동안 지속됨 (아동 청소년은 1년). 이 외에도 식욕부진이나 과식, 불면이나 과다수면, 기력저하와 피로감, 자존감 저하, 집중력의 감소나 우유부단, 절망감 등의 요인 중 두 가지 이상을 만족해야 합니다.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	만성적, 지속적 과민성 우울감 극단적인 행동 조절의 곤란이나 지속적인 과민성을 보이는 6세 이상 18세 이하의 아동 청소년게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이들이 보이는 과민성은 조절에 대한 반응으로 분노발작이 언어, 행동으로나타나며 상황이나 촉발 자극에 비해 강도나 지속시간 면에서 매우 비정상적이며, 발달수준에 맞지 않습니다.  이러한 분노발작이 일주일에 3회 이상이어야 하며 분노발작 사이에도 기분이 지속적으로 과민하거나 거의 매일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화가 나 있고 이를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1년이상 지속되고 증상이 없는 기간이 3개월 이상 되지 않아야 합니다.
월경전불쾌감장애	불안정한 기분, 과민, 불쾌감, 불안 증상이 월경 주기 전에 시작되어 월경 시작 시 혹은 직후에 사라짐  매우 불안정한 기분, 뚜렷한 과민성, 뚜렷한 우울 기분, 뚜렷한 불안, 긴장 등의 증상이 월경 시작 일주일 전에 발생하여 월경이 시작되면 수일 안에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월경이 끝나면 증상이 크게 호전되거나 없어지는 장애입니다. 증상이 있는 동안 배우자나 자녀 혹은 또래와의 관계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